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 발족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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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족식 통해 뉴딜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 밝혀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 등 한국판 뉴딜 2.0 추진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가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을 위한 TF조직을 구성하고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25일 한국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 디지털·그린 뉴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사업시행 1주년을 맞은 지난 10월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하며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과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디지털·그린 뉴딜’ 양대 축에 ‘휴먼·지역균형 뉴딜’을 더해 4대 전략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디지털 뉴딜) ▲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그린 뉴딜) ▲ 사회 안전망 구축·강화(휴먼 뉴딜) ▲ 지역경제·문화 발전 지원(지역균형 뉴딜)이다.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이 이끄는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는 4대 전략을 바탕으로 12대 전략과제와 30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0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을 통한 차세대 경마·마필 시스템 구축과 24시간 말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말 원격의료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또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한 경주로용 고효율 LED 개발, 동절기 도로 결빙 방지용 불가사리 제설제 활용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실현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외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과 말산업 취업·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 안전망 구축, 직거래 농축산물 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운영,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국마사회의 한국판 뉴딜 2.0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발맞춰 가는 주요한 전략이자 기관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이정표다”라며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한국판 뉴딜 2.0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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