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에 매달려 끌려가는 반려견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강원도 강릉에서 미니버스에 매달려 끌려가는 반려견 모습이 발견돼 '학대'를 의심했으나 경찰 확인 결과 견주의 단순 실수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이 문이 열린 미니버스에 매달려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찍힌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동물 학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해당경찰서는 동물 학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TV를 추적해 이튿날인 6일 오전 경기도 여주에서 견주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견주는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이동중이었으며 노후된 차의 문이 열린 줄 모르고 운행중 이상한 주변의 시선을 인지하고 반려견을 차 안으로 넣었다고 했다.
경찰은 "학대로 의심되는 정황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고 견주의 단순 실수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동물학대 신고는 국번없이 112, 동물학대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빗슈 / 박명원 기자 enna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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