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1 '경찰수업' 해커 진영 vs 유도걸 정수정, 유도장 한복판서 대치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8-08 16: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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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경찰수업’의 진영과 정수정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경찰대 캠퍼스 라이프를 예고했다.


9일(내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 / 제작 로고스 필름)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극 중 강선호(진영 분)는 꿈도, 취향도, 개성도 없이 살아온 19세 소년이다. 해킹이라는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강선호는 디지털 세계에서 해커로 조용히 활동한다고. 그와 달리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강희(정수정 분)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꿈을 향해 당차게 달려가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하게 얽히고설키기 시작, 풋풋한 로맨스까지 꽃피우며 꽉 찬 청춘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8일(오늘) 공개된 사진에서 교복을 입은 강선호는 건조한 표정으로 차분하고 냉철한 매력을 보여준다. 오강희는 단단한 의지가 깃든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둘의 극명한 온도 차가 시선을 끌어당기는 한편, 묵직한 유도 액션을 펼치는 ‘유도걸’ 오강희의 열의 가득한 면모가 기대를 높인다.

특히 프로페셔널하게 경기에 임한 오강희와 달리, 강선호는 어설픈 포즈로 유도장 한복판에 넘어진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과연 이들이 극과 극의 모습으로 체육관에서 마주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작품을 집필한 민정 작가는 “‘경찰수업’에는 대학교 안에서 그려지는 따뜻한 희로애락이 있다. 특히 자기도 모르게 피어난 사랑과 우정은 누구나 공감하고 동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찰대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점차 변해가는 강선호와 오강희의 관계에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9일(내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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