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밝은 에너지와 음색이 포인트"...'힐링요정' 오마이걸, 1년 1개월만 컴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5-10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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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1년 1개월만에 돌아왔다. 항상 밝은 에너지로 무대에서 힐링을 전해온 오마이걸은 신곡 '던 던 댄스'로 그룹 특색을 살렸고, 수록곡으로 7인 7색의 음색을 담아내며 한층 성장한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10일 오후 4시 오마이걸(OH MY GIRL/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방송인 박소현이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오마이걸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 이외에도 'Dear you (나의 봄에게)',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 '퀘스트'(Quest), '초대장', '스완'(Swan)까지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돼있다.

 

효정은 "1년 1개월만에 나온만큼 앨범과 무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렇게 보여지는 날이 와서 신기하다. 미미가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그 부분까지 채워서 열심히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희는 "미니 8집 '디어 오마이걸'은 저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수록된 모든 노래 가사가 포근하고 힘이 돼준다. 멤버들이 수록곡에서 많이 활약을 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효정, 유아

효정 역시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이 앨범 이름에 들어간 적이 데뷔 초 말고는 없다. 저희만의 색과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라 애착이 간다. 멤버들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들, 우리가 성장한 이야기들 등이 담겨있다. 들으면 오마이걸이 생각날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Nu-Disco 스타일의 곡이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를 선보인다.

 

오마이걸은 '던 던 댄스'에 대해 "중독성이 강하고,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한번 들으면 귓가에 맴돈다"고 중독성을 언급했다. 이어 "밝음 속에 오마이걸만의 감성멜로가 있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을 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승희, 지호

유아는 '던 던 댄스'의 포인트를 짚었다. 먼저 킬링 포인트를 묻자 유아는 "개인적으로 오마이걸하면 밝고 에너지 넘치고, 무대 위에서 밝은 모습이 생각난다. 모두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킬링 포인트인 것 같다. 일상이 지치지만 오늘은 즐기자는 이 부분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발랄하지만 에너지가 필요한 안무가 있었으면 했다"며 "토끼처럼 관자놀이 옆에 손을 두고 콩콩콩 제 자리에서 돈다"고 첫 번째 포인트 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손을 포갠 후 첫 번째 동작 중 제자리 콩콩콩 댄스를 선보이면 된다고 두번째 안무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올해로 데뷔 6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와 수록곡 '돌핀'이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했다. 또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비니, 아린

 

효정은 오마이걸의 인기 비결을 묻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다. 천천히 한 계단씩 걸어서 나아갔다. 그 계단이 낮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나아가는 것만 신경쓰다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곡이 생겼다. 또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있는 곡이라 운도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전작의 인기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물음에 지호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살짝 설렜어'나 '돌핀'같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자 '던 던 댄스'로 나왔다"고 말했고, 아린은 "최대한 마음 편하게 즐기려고 노력했다. 멤버들간의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효정은 "2020년도에 '오마이걸의 해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올해는 역시 오마이걸 앨범은 오마이걸 앨범이구나. 많은 분들이 힐링 받고, 지치고 힘들 때 같이 듣자고 제안할 수 있는 곡, 힘들 때 찾게 되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승희는 "올해는 행복하게 마스크를 벗고 팬분들과 만나서 콘서트도 하고 오마이걸만의 길을 개척해서 나아간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마이걸 멤버 미미는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해 현재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어 쇼케이스에 불참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소속사는 "빠른 회복과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마이걸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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