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웹IP 사업 확장… BL 웹 드라마 4편 제작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3-10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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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드라마 <블루밍> 공개
장르에 한계 없는 콘텐츠 제작·투자

[하비엔=노유정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영화사업부가 BL(Boys Love) 드라마 4편을 시작으로 웹IP 기반콘텐츠 제작 및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NEW 영화사업부는 지난 7일 웹IP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투자 배급을 넘어 웹 드라마·웹 예능·시트콤 등 형식과 장르의 한계를 두지 않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웹IP를 통해 웹툰·OST 등 2차 콘텐츠 확장을 기획하고, 각 유통 채널 및 팬 층에 최적화된 다양한 매력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블루밍> 스틸컷. [사진=NEW]

 

웹IP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NEW 영화사업부는 케나즈, 명필름, 고고스튜디오, 래몽래인 등 메이저 제작사와 황다슬·소준문·황규일 감독 등 검증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BL 웹드라마 4편을 선보인다.

 

오는 31일 네이버 시리즈ON 등을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블루밍>은 원작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제작한 웹툰 전문 창작 스튜디오 케나즈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철저한 관리로 어딜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의 대학생활에 ‘다운’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영화과 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담았다.

 

명필름과 공동 제작한 <따라바람>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동명의 BL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따라바람>은 밴드 ‘따라바람’의 보컬 ‘바람’과 그의 절친이자 밴드 매니저인 ‘한태’가 꿈을 좇으며 벌어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물이다.

 

이외 고고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는 <본아페티>는 BL과 쿡방&먹방의 만남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 최근 <시맨틱 에러>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래몽래인과 공동 제작하는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대표는 “팬데믹 환경 속 BL 콘텐츠가 활성화된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4편의 BL 드라마는 이미 해외 선판매가 완료됐다”며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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