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트레저, 미국 시장도 주목한 4세대 아이돌...올 하반기 컴백 기대

  • 노이슬 기자 / 2021-08-08 16:23:09

[하비엔=노이슬 기자] 신인 트레저(TREASURE)가 2021년 하반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트레저는 지난 7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동안 이들의 평균 컴백 준비 기간은 53일. 폭풍처럼 몰아친 트레저의 한 해는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보기 드문 일이었다.

준비된 괴물 신인의 위력은 막강했다. 트레저의 앨범 누적 판매량은 100만 장을 훌쩍 넘어섰고, 이들의 1년 발자취는 높아진 K팝의 위상과 더불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문을 여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 탄탄한 팬덤...한국·일본뿐 아닌 미국서도 인기

트레저의 급성장에는 글로벌 팬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에 따르면 트레저의 앨범 구매 비율은 한국과 일본이 각각 26%, 동남아국가 20%, 중국 15%, 유럽 8%, 미주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점점 전 세계에 고르게 퍼져 나간 트레저의 인기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특히 10장 이상의 트레저 앨범을 인증한 코어 팬 거주 지역 순위에서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이 태국에 이어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트레저는 일본에서 역시 오리콘·라인뮤직·빌보드 재팬 등 현지 주요 주간 앨범 차트 5관왕을 차지했던 터. 팬데믹 극복 후 하늘길이 뚫린다면 무서운 상승세를 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MZ세대와의 끈끈한 유대...무서운 인기 확장세

트레저는 문화 콘텐츠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와의 유대가 이미 끈끈하다. 온라인 플랫폼 내 객관적인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트레저는 트위터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2020년 7월~2021년 6월 집계 기준) 5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신인 그룹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유튜브 구독자는 지난해 데뷔한 K팝 그룹들 가운데 1위인 424만 명을 기록 중이다. 영상 누적 조회수는 9억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3분 트레저' 'T.M.I' '트래저맵' '트레저 스튜디오' 등과 같은 리얼리티 콘텐츠로 MZ세대와 꾸준히 소통해 얻은 결실이다.

이렇게 완성된 트레저와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은 하나둘 빛을 발하고 있다. 트레저와 라인프렌즈가 함께 만든 캐릭터 '트루즈' 관련 상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는가 하면,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도 청신호를 켰다. 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 합류, 닌텐도 스위치 게임 '동물의 숲'에 선보인 트레저 섬' 등도 모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검증된 실력, 아직 꺼내지 않은 매력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들이 아티스트로서 자질과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트레저는 그간 발표한 곡들의 작사·작곡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체 프로듀싱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보컬과 랩 영역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 강렬한 칼군무로 여러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켜왔다.

매번 '초고속 컴백'이었지만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매력, 청량미, 소년미 등 숨겨둔 면모를 하나씩 꺼내 보이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같은 테마 아래 여러 변주를 줬을 뿐, 앞으로 이들이 펼칠 콘셉트는 예측 불가일 정도로 무궁무진하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트레저는 2021년 하반기를 열기에 앞서 '트레저 맵' 시즌2를 최근 마무리했다. 컴백과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위한 예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레저는 팬송 'EVERYDAY'로 '언제나 팬들 곁에 머물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트레저는 "우리와 같이 달려와준 트레저 메이커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노래들로 찾아뵙겠다. 그때까지 몸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곧 만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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