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시장 내 ‘OTT 영향력’ 분석 강화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4-29 1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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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경평위 개최…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개선방안 논의

[하비엔=노유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한다.

 

지난 28일 방통위는 2022년 제2차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이하 경평위) 회의를 개최하고,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방송통신위원회 이미지. [사진=방통위]

 

이날 경평위는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자의 매출·OTT 서비스별 사용자 및 사용시간 변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방송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또 기존 외주제작비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거래시장을 분석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제작비 기준으로 확대해 프로그램거래시장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 방송시장의 이슈 발굴 등을 통해 경쟁상황평가 결과의 정책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현 경평위 위원장은 “방송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분석 영역을 확대하는 등 현장에서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는 방송시장의 효율적인 경쟁체제 구축과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한 경쟁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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