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산업체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3-11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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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참가·수출판로 개척·해외인증 비용 등 지원

[하비엔=문기환 기자] 소방청은 소방산업체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국내 소방산업체는 총 9535개사로, 17만5000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1조90억원의 소방제품을 수출했다.

 

▲ 소방산업 현황 및 수출입 동향.

올해 추진하는 주요 지원사업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18개사 소방산업체가 6월 독일 하노버, 9월 태국 방콕, 11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임차, 물류운송, 통역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10개사 소방산업체가 11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방특별관(Online K-Fire Pavilion)에 15개 업체를 신규 참여시켜, 총 53개사가 비대면 해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소방특별관은 무역협회 온라인 플랫폼도 연계돼있다.


수출을 위한 소방제품의 해외인증 획득 시 일반인증은 6백만원, 고부가가치인증은 1천5백만원 한도 내에서 인증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박진수 소방산업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이 뛰어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한민국 소방산업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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