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김포 '메트로타워 예미지' 곰팡이 가구 논란에 전면교체…정성욱 회장 과거 사과도 재조명

  • 홍세기 기자 / 2021-04-14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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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 (사진:연합뉴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아파트 브랜드 ‘예미지’로 잘 알려진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부실시공 논란이 지속되자 입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 세대 대상으로 붙박이장을 전면 교체해주기로 결정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상복합 김포 ‘메트로타워 예미지’에 설치된 붙박이 가구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입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입주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는 지난 1월 입주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가구에서 다량의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붙박이 가구 곰팡이로 인해 피해를 본 입주민은 총 700여 세대 중 400여 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금성백조주택 측은 전수조사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재발 시 가구를 교체해 주겠다던 입장이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언론 보도 등으로 인해 한발 물러나 가구 전면 교체쪽으로 선회했다.

대전 지역을 사업기반을 둔 금성백조주택은 최근 수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부실시공 논란으로 인해 차기 분양 등에 악재가 될 가능성을 커졌다.

금성백조주택의 부실시공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대전시 유성구 죽동지구 공동주택 신축 과정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준인 27MPa에 미치지 못하는 26.84MPa로 판단을 받고 건설 중이던 아파트 1개 동을 철거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금성백조주택은 두 달 가까이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해 10월 14일 감리단의 재시공 결정에 따라 철거했다.

특히,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까지 하는 사태로까지 번진 바 있다.

이 후에도 금성백조주택은 2018년 2월 죽동예미지 시공과정에서 방화구획위반과 도안예미지 시공 과정에서 방화구획 위반 등 2건에서 각각 4개 항목과 7개 항목에서 벌점을 부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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