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주얼-케미 맛집"...'갯마을 차차차' 신민아X김선호X이상이의 힐링극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8-24 15:59:56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코로나19 시기, 마치 여행을 간 듯 힐링을 안기는 따뜻한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온다.

 

24일 오후 3시, 네이버 NOW.를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배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연출 유제원이 참석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

 

오는 28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두식 일명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 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유제원 감독은 "서울에 사는 여자 혜진이가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게 되는 적응기, 거기서 홍두식을 만나서 적응해나가는데 서로 환경에 안 맞다보니 싸운다. 싸우면서 정드는게 무섭다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그 와중에 멜로도 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내일 그대와'에 이어 유제원 감독과 재회했다. 유 감독은 "신민아씨는 연기가 더 깊어졌고 더 리얼해졌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상이씨가 이 그룹 안에서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상이씨는 현장에 나오면 배우도, 스태프들도 다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현실주의 치과의사로 분한 신민아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로코를 하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갯마을 차차차' 대본을 봤는데 이야기도 단단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었다. 혜진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많이 갔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또 신민아는 "혜진이 감정선이 따라가지고 공감이 가더라. 혜진이가 더 솔직한거 같고, 표현이 더 직접적인 것 같다. 혜진이가 마음 안에 움직이는 것들은 제가 공감하는 것 같다"고 싱크로율을 전했다. 그는 "치과를 가서 스켈링도 하고 분위기도 익혔다. 드라마가 감정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감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만능이지만, 사실상 백수인 홍반장 역의 김선호는 "작품이 따뜻했다. 사람냄새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수지만 뭐든지 만능으로 하는 역할을 표현하는게 재밌을 것 같았다. 이렇게 따뜻한 드라마를 한번은 꼭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 후회없이 잘 찍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홍반장이 워낙 하는 일이 많아서 촬영 전에 서핑이나 커피 내리는 것 등을 준비 과정에서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이 딱히 없으니 중립적인 모습을 위해서 동네 사람들과 젖어들이 위해서 선배님들과 이야기 많이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신민아와 김선호의 조화는 캐스팅 단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호흡에 대해 신민아는 "시작 전부터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감보다는 힘내서 촬영했다. 김선호씨가 성격도 좋고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 이번 작품에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호 역시 "누나가 그릇이 굉장히 크다. 그러다보니 저희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다 받아주고 즐겁게 작품할 수 있다보니 매 순간이 즐거웠다. 심지어 미리미리 재밌는 아이디어를 저희 앞에서 펼쳐주신다. 그럼 저희 같이 만들어나갔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보조개가 닮은 두 사람은 '식혜커플'로 불린다. 신민아는 "사진 찍었는데 되게 잘 어울린다고 해주더라. 굉장히 큰 힘이 됐다"고 했고, 김선호는 "제가 감히 누나랑, 좋은 케미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해 로맨스 케미를 기대케 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이상이는 얼떨결에 공진에 입성한 예능계의 스타PD 지성현을 연기한다. 그는 "이야기가 너무 따뜻했다. 제주도 한달살기 이런 것처럼 시골 다녀온 느낌이었다. 김선호, 신민아 선배님과 같이 한다는게 너무 영광이고 신기했다"고 출연 이유와 촬영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저는 예능을 많이 봤다. 나영석 PD님이라던지, 최근에 끝난 NSG워너비의 김태호 PD님을 많이 지켜봤다. 현장에서는 많이 말씀을 하지 않으시더라. 그리고 사람들과 가까워지려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호PD에 조언을 받았냐는 물음에 "그냥 제가 지켜만 봤다. 정말 놀으라고 판을 깔아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신민아, 김선호와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사람이 남는 작업을 하자는 마음을 갖는다. 이번이 가장 많이 남을 것 같다. 김서호 배우님과 촬영할 때 많이 배운다. 신민아 선배님은 사람이 정말 품이 크다. 배려심이 많다. 저는 아직 신인인데 제가 잘 뛰어놀 수 있게끔 형 누나들이 판을 깔아주셨다. 감독님까지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

 

이에 김선호는 "제가 늘 이상이씨한테 하는 말이다. 제가 맨날 많이 배웠다고 한다. 정말 센스있고 연기적으로 훌륭하다. 진짜 잘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감독님도 이상이 무서운 연기자라고 하셨다. 진짜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아이디어가 많아서 서로서로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으로 김선호는 "큰 사건이 아니지만 공진 사람들이 해결해나가난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굉장히 힐링되고 아름다운 드라마다"고 했고, 신민아는 "배우들의 케미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과의 케미에 집중해달라", 이상이는 "주말 토요일이면 일과를 마치고 한시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 보시고 맘 편히 주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오는 2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