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눈치' 챙긴 넷플릭스, 안방 사로잡는 '콘텐츠 맛집'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09 15: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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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 주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신작 라인업은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시작으로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까지 다양한 장르가 이름을 올려 '콘텐츠 맛집'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수근의 눈치코치>
 

 

명실상부 애드립 천재가 넷플릭스에 강림한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25년간 누구보다 빠른 ‘눈치력’으로 치열한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사람’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다. <케빈 하트: 왓 나우?>, <엘런 디제너러스: 공감 능력자>, <에이미 슈머: 가죽 의상 스페셜> 등에 이어 <유병재: 블랙코미디>, <유병재: B의 농담>, <박나래의 농염주의보>까지 국내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스탠드업 코미디를 꾸준히 선보이며 색다른 웃음을 안겨 왔던 넷플릭스가 [개그콘서트], [1박 2일]부터 [아는 형님], [신서유기] 시리즈,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순발력과 재치로 오랜 시간 국민 예능꾼 자리를 지켜온 이수근과 만났다.

 

오직 입담과 마이크 하나로 풀어내는 치열한 예능 세계의 뒷이야기부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눈치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조언까지, 예능력, 눈치력 만렙 이수근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수근의 눈치코치>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보자.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
 


전 세계를 강타한 레전드 게임과 장르 맛집 넷플릭스가 만났다.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은 1억 1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표준이 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풀 3DCG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넷플릭스 시리즈다.

 

수많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개발한 캡콤의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총괄 제작을 맡아 『바이오하자드 4』와 『바이오하자드 5』의 중간 시점인 2006년을 배경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이며, 제작은 [루팡 3세], [날아라 호빵맨],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TMS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레지던트 이블: 벤데타]를 비롯한 고품질 게임 영화와 장편 풀 3DCG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구에비코(Quebico)의 미야모토 게이가 3DCG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전례 없는 스케일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백악관을 해킹한 배후를 쫓다 정체불명의 좀비와 조우한 레온 S. 케네디와 난민 지원 활동 중 바이러스 감염자를 그린 그림을 발견한 클레어 레드필드, 좀비 사태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들의 예측 불허한 이야기와 3DCG로 더 실감 나는 좀비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게임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장르물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다.

<버진리버 시즌3>
 


<버진리버>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버진리버>는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LA를 떠나 캘리포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 정착한 멜이 버진리버 주민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로빈 카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버진리버>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내며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모았다. 하지만 작은 마을에도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는 법. 시즌 3에서도 역시 새로운 사건 사고들이 버진리버 주민들과 <버진리버>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즌 2 엔딩에서 총상을 입어 모두를 노심초사하게 만든 잭은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다시 멜과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를 닮은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루고 싶은 멜과 아버지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잭 사이에 갈등이 생겨나고, 설상가상 잭과 전 부인의 양육권 분쟁이 깊어만 간다. 여기에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갈 화재와 죽음, 이별과 새로운 로맨스까지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예상치 못한 시련에도 언제나처럼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살아갈 버진리버 주민들, 지친 일상 속 따뜻함을 선사할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만나보자.

<클로이>
 


치명적인 매력을 담은 영화 <클로이>가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클로이>는 예전의 행복을 되찾고 싶었던 캐서린이 남편 데이빗의 외도를 확인하기 위해 매력적인 여인 클로이를 끌어들이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에로틱 서스펜스 드라마다.

 

클로이는 캐서린에게 데이빗과 있던 일들을 낱낱이 전해주고 이를 듣고 캐서린은 남편에게는 분노, 클로이에게는 질투 그리고 자신에게는 혐오감을 느끼며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캐서린은 점점 클로이를 의지하게 되고 그들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엑조티카>로 세계적인 감독의 대열에 오른 아톰 에고얀이 연출했고, 줄리앤 무어, 리암 니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세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아름답고 치명적인 <클로이>의 매력에 지금 빠져보자.

<블루 재스민>


 

<블루 재스민>은 뉴욕의 상위 1% 삶을 살아가다 단번에 나락으로 떨어진 재스민의 이야기

를 그린 작품이다. 명품을 휘감고 파티를 즐기는 상위 1% 인생을 누리던 재스민은 남편이 금융사기범으로 밝혀지며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살고 있는 가난한 여동생의 집에 얹혀살며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는 재스민. 하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그녀는 과거를 잊지 못하고 점점 신경쇠약에 시달리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재스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주인공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떨리는 음성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재스민 그 자체가 된 케이트 블란쳇의 인생 연기를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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