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韓 대표 누아르→ 범죄오락액션·로맨스까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1-12 15:55:48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 '레드 노티스'


#레드 노티스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 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 그리고 사기꾼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다. 인터폴이 내리는 최고 등급의 수배인 ‘적색수배(Red Notice)’,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는 적색수배가 내려진 예술품 절도 업계 2인자 놀런 부스를 쫓는다. 드디어 놈을 잡았다는 기쁨도 잠시, 예술품 절도 업계 1인자 비숍의 계략에 빠진 그는 놀런 부스와 함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존 하틀리는 누명을 벗기 위해, 놀런 부스는 업계 1인자가 되기 위해 감옥을 탈출해 비숍을 잡을 때까지 협력하기로 한다. 같은 목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동맹을 맺은 두 사람은 그녀가 찾고 있는 전설의 보물, 클레오파트라의 알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드웨인 존슨이 적색수배자를 쫓는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로,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데드풀' 시리즈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최고의 범죄자를 꿈꾸는 사기꾼 놀런 부스로, '원더 우먼' 시리즈의 갤 가돗이 최고의 미술품 도둑 비숍으로 분했다. 얼떨결에 팀으로 뭉쳤지만 예상외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프로파일러와 사기꾼 그리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지략으로 두 사람을 여유만만하게 상대하는 미술품 도둑까지 세 사람이 선보이는 시원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 기발한 유머를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11/12 공개 예정, 액션/어드벤처, 미국, 2021)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 '패싱'


#패싱

 

넷플릭스 영화 '패싱'은 흑인으로 태어났지만 서로 다른 인종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20년대, 아이린은 우연히 어린 시절 친구였던 클레어를 만난다. 흑인으로 태어났지만 백인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를 가진 아이린과 클레어, 하지만 두 사람은 다른 인생을 선택한다. 아이린은 할렘가 의사의 아내로 평범한 흑인의 삶을, 클레어는 흑인이라는 것을 감추고 백인과 결혼해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 아이린은 망설임 끝에 클레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지만 클레어와 가까워질수록 평화롭던 그녀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제목인 ‘패싱’은 백인과 유사한 신체적 특징을 지닌 흑인들이 자신의 흑인 정체성을 숨기고 백인 행세하는 것을 뜻한다. 넬라 라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패싱'은 두 여성의 갈등을 통해 뿌리 깊은 인종차별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 정체성 등 수많은 갈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또한 흑백 화면으로 등장인물의 피부색에 대한 시각적 편견을 한 번 더 비튼다. '아이언맨 3', '레이니 데이 인 뉴욕', '고질라 VS. 콩' 등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 중인 배우 리베카 홀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토르' 시리즈,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테사 톰프슨이 아이린으로, '러빙'으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루스 네가가 클레어로 분했다.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틱 경쟁 부문과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스릴러/드라마, 미국, 2021)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

 

냉철한 국정원 요원과 잔혹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피 튀기는 복수전이 넷플릭스를 찾아왔다. 국정원 요원 수현은 약혼녀 주연이 토막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자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에 휩싸인다. 범인을 찾아내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 그는 마침내 연쇄살인마 장경철을 찾아낸다. 수현은 죽을 만큼의 고통을 주고 다시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잔혹하고 처절하게 응징을 시작하고, 난생처음 피해자가 된 경철은 번번이 자신을 방해하고 고문하는 수현을 향해 회심의 반격을 준비한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을 맡아 수많은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이병헌, 최민식이 피 튀기는 복수전을 시작한 김수현과 장경철로 분해 역대급 연기 대결을 펼쳤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제29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금까마귀상 수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 남자와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의 광기 어린 대결의 결말을 넷플릭스에서 확인하라. (11/15 공개 예정, 범죄/스릴러, 한국, 2010)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 '해바라기'

#해바라기

 

술만 먹으면 개가 되고, 칼도 피도 무서워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개’라 불리는 오태식, 그가 가석방됐다. 조폭과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우발적 살인을 하고 교도소에 수감됐던 그는 출소하자마자 피해자의 어머니인 덕자가 운영하는 식당 ‘해바라기’로 향한다. 수감된 후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을 때 유일하게 찾아준 덕자를 위해 개과천선을 결심한 태식은 덕자와 그녀의 딸 희주와 함께 평화롭게 살기로 한다. 하지만 마을의 재개발을 계획하던 시의원 조판수는 집을 내놓지 않는 덕자가 태식까지 객식구로 들이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평화롭게 살고 싶은 ‘미친개’의 코털을 건드리는 자 누구인가? 모든 걸 잃은 그에게 유일한 희망이 되어 준 ‘해바라기’와 모녀를 지키기 위해 태식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프리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김래원이 오태식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국민엄마 김해숙이 양덕자로 분했다. (11/15 공개 예정, 액션/드라마, 한국, 2006)

 

▲넷플릭스 11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 '러브, 로지'


#러브, 로지

 

'러브, 로지'는 12년 동안 단짝 친구로 지내온 로지와 알렉스, 자꾸만 엇갈리는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로지와 알렉스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모든 것을 함께한 단짝 친구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보스턴의 대학에 함께 가기로 약속했지만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각자 다른 파트너와 졸업파티에 참석한다. 그날 이후 하버드에 합격한 알렉스는 미국으로 떠나고, 로지는 꿈을 접은 채 고향에 남는다. 인생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떨어져 지내던 어느 날, 로지는 보고 싶다는 알렉스의 연락에 그가 있는 보스턴으로 향한다. 늘 엇갈리기만 했던 12년의 사랑, 이번엔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넷플릭스 영화 '맹크'의 릴리 콜린스가 로지로,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이 알렉스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두 남녀의 따뜻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매번 엇갈려도 중요한 순간엔 서로를 찾고 마는 로지와 알렉스,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11/15 공개 예정, 로맨스, 영국, 2014)

 

MUST-SEE 또다른 신작들

 

헤이트풀 8(11/15 공개 예정, 서부/액션, 미국, 2016), 비스티 보이즈(11/15 공개 예정, 드라마, 한국, 2008), 후쿠오카(11/15 공개 예정, 드라마, 한국, 2020)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