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싱가포르 12호점 ‘래플스시티점’ 오픈…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9 1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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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SPC그룹이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에 파리바게뜨 12번째 점포인 래플스시티점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싱가포르 중심지에 위치한 랜드마크 래플스 시티 쇼핑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아이온오차드점에 이은 싱가포르의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으로, 올데이 브런치 메뉴를 운영한다. 특히 파리바게뜨 매장 최초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쇼룸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Raffles City)에 파리바게뜨 12번째 점포인 래플스시티점 오픈 [사진=SPC그룹]


유럽의 티하우스 콘셉트를 적용한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브랜드 컬러인 파스텔블루와 로즈골드 색상을 활용했고, 목재 소재의 가구와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티와 어울리는 메뉴가 마련돼 있고, 대표 티 제품으로는 밀크크림 밀크티, 티 프루티 뱅쇼(와인에 과일 등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음료), 티 인퓨전 목테일(무알코올 칵테일) 등이 있다. 

 

또 파운드 케이크를 두껍게 슬라이스해 버터 크림 치즈와 피넛 크럼블 토핑을 한 ‘크림치즈 월넛 파운드 케이크’와 ‘크림치즈 콰트로 치즈 파운드 케이크’ 등을 비롯해 크로크마담, 프렌치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등의 브런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이외 티트라 제품을 시향하고,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영국식 차 문화가 자리잡은 싱가포르에 티 전문 브랜드 티트라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콤보형 매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후 주요 상권에 12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독점 사업권을 획득해 현재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버자야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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