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동원 농심 회장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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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의 열쇠는 고객 가치 향상(VALUE UP)”

[하비엔=윤대헌 기자] “2022년은 고객을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3일 그룹 임원 회의를 통해 2022년 경영지침으로 ‘VALUE UP’을 제시했다. ‘VALUE UP’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경영활동을 펼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의미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공언한 바 있다.

 

▲ 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농심]

 

이날 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 시장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주력사업의 핵심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의 미래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다”라고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어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거점의 점검과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또 ESG경영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슬로건은 가치있는 활동으로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ESG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며 ESG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준비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좀더 실질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농심의 내일을 알차게 채워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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