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화염 속 죽은 형과 마주 후 '죄책감+눈물'

  • 노이슬 기자 / 2021-07-17 15:26:17

[하비엔=노이슬 기자] 지성이 꿈에 그리던 죽은 형과 마주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에서 판사 강요한(지성 분)이 죽은 형 강이삭(진영 분)을 만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흘러내린 머리, 눈물로 얼룩진 얼굴 등 잔뜩 흐트러진 모습의 강요한이 이질감을 배가한다. 늘 칼 같은 스타일로 한 치 빈틈없던 그의 자태에서 180도 벗어나 있는 가운데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첫 번째 ‘국민시범재판’에서 사건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척 뒤로는 하품을 하며 눈물을 흘려 경악케 한 적은 있으나 이토록 그의 괴로움이 와 닿을 정도의 표정은 형의 죽음 이후 처음이기에 더욱 처연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강요한을 이렇게 무너지게 만든 원인이 바로 눈앞에 환영처럼 나타난 형 강이삭이라 아련함을 더한다. 실제가 아닌 환상에서마저도 편한 곳이 아닌 화염 속에 휩싸여 있는 강이삭은 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강요한의 죄책감을 투영하는 듯 하다.

형 강이삭은 부모인 아버지에게도 학대당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강요한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형을 눈앞에서 잃고 재단 인사들의 추악한 면면까지 낱낱이 본 강요한에게 강이삭은 마음 속 깊은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강요한은 왜 이런 환영에 시달리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폭탄 사고로 강요한의 집에 머무르고 있던 판사 김가온(진영 분)은 그에게 형을 죽인 거냐고 자극한 터. 혹 김가온의 말로 인해 억눌려 있던 강요한의 속마음이 터져 나온 것은 아닐지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다음 회를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한편 악마판사 지성의 연약한 이면은 17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악마판사’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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