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주문만 받는다...나이키-언더아머 일시 휴점

송태섭 / 기사승인 : 2020-03-16 15: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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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국에서 나이키나 스타벅스 등 유명 매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일시 휴점이나 영업 제한에 들어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장 내 좌석 운영을 최소 2주간 중지하고 테이크아웃 주문문 받는다고 이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는 일부 지역의 매장은 일시 휴점한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는 미국과 캐나다, 서부 유럽, 호주, 뉴질랜드의 매장을 16∼27일 닫기로 했다. 다만, 한국, 일본, 중국 등 매장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언더아머도 16일부터 2주간 북미 매장을 닫기로 했다.

일부 사재기 현상으로 휴지 등 미국 내 생활용품 수요는 크게 늘어난 상황인 가운데 미국 매장 중 2천200곳을 24시간 체제로 운영중인 월마트는 미국 내 매장 4천700곳의 개장 시간을 낮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14일 블로그에 올린 공지문에서 "몇몇 가정용 필수품은 재고가 떨어졌다"며 "배달 소요 시간이 평소보다 느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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