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원 성인됐다"...NCT 드림, 첫 정규로 6년 묵은 '강렬한 맛' 선사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5-10 15: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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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풋풋+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NCT DREAM(엔씨티 드림)이 전원 성인이 됐다. 멤버 마크가 재합류, 엔씨티 드림은 첫 정규앨범으로 6년 묵은 강렬함을 선보일 전망이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10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NCT 도영이 진행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1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NCT DREAM은 "모두 다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된 7명이 모여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했다.

 

멤버 지성은 "미성년자 때보다 조금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 많이 경험하다보니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고 했고, 제노는 "예전에는 어리다는 이미지가 컸다. 이번에는 '맛'이니까 활동하면서 여러 맛이 추가된 느낌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해찬은 "드림이라면 '영'한 이미지를 보여줬었는데 6년이라는 시간동안 다져왔던 부분을 보여드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드림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변화 포인트를 꼽았다.

 

▲마크 런쥔 제노 해찬

 

특히 드림 멤버로 재합류한 마크는 "드림이 정규 앨범을 낸다고 할 때 개인적으로 그만큼 설레는 마음이 컸다. 첫 정규에 6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로 느껴졌다. 더 열심히 잘 하고 싶었다. 멤버들도 이질감 없이 장난도 쳐주고 따듯하게 반겨줬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엔씨티 드림의 새 앨범 타이틀 곡 '맛'(Hot Sauce)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DREAM의 당당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마크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 훅이 있다"고 어필했고, 재민은 "곡 제목이 맛인데 진정한 맛, 강렬한 맛, 뜨거운 맛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다. 가사도 핫소스처럼 드림만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재민, 천러, 지성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맛'(Hot Sauce)’을 비롯해 'Diggity', '고래(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My Youth)', 'Rocket', 'Countdown (3, 2, 1)', 'ANL', '주인공(Irreplaceable)', '지금처럼만 (Be There For You)', 'Rainbow (책갈피)'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 '레인보우'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런쥔은 "가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었다. 제목처럼 일곱가지의 다른 색깔이 합쳐져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된 것처럼 좋은 곡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 역시 "이번에는 우리를 생각하면 되니까 되게 술술, 빠른 시간 안에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 같다. 만족도는 저는 좋았다"고 했고, 제노는 "저희가 4명이서 썼는데 서로 상의하지 않았는데도 완성된 것을 합쳐보니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멤버들의 애정이 가득 담긴, 데뷔 후 6년만에 첫 정규앨범인 만큼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엔씨디 드림의 첫 정규앨범 선주문 수량만 총 1,716,571장(5월 9일 기준)을 기록, 전작 ‘Reload’ 앨범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를 경신한 것이다.

 

마크는 "사실 이런 성적을 떠나서 저희가 첫 번째 정규앨범을 7명으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였다. 우리는 굉장히 재밌게 하고 추억을 만들자는게 가장 큰 포인트였다. 거기에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과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활동을 더 열심히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찬 또한 "시즈니(엔시티 팬덤명)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저희가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멤버들만큼 고생해주는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씨티 드림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맛'으,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마크는 "저는 후추를 굉장히 좋아한다. 소금과 설탕과 후추를 다 넣은 느낌이다. 원하시는 맛, 혓바닥을 자극 시켜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재민은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레인보우 무지개 맛으로 펴현하고 싶다. 7가지의 각양각색의 맛있는 맛들이 모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NCT 도영

여기에 제노는 "타이틀곡 '맛' 제목에 대한 의견이 갈렸었다. 처음에는 '맛' '핫소스' '맛+핫소스'였다. 결국 '맛 핫소스'로 결정하긴 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쓸수도 있고 어디 갖다 붙여도 이상하지 않아 굉장히 만족했다. '핫소스'라는 제목은 매운 맛, 강렬한 맛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마크는 "이루고 싶은 성적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저희끼리 얘기할 때도 이번 활동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하루하루 같이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게 목표인 것 같다. 그걸 유지하며서 팬분들과 소통 많이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런쥔은 "마크형이랑 같은 생각이다. 인생에 잊지 못할 그런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성적이나 성과보다 이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이번 활동 목표다. 행복, 재밌게, 열심히가 이번 활동 목표다"고 답했다.

 

 

제노는 "'레인보우'라는 곡이 부제가 책갈피다. '위 고 업' 때 잠시 끼워둔 책갈피를 잠시 열어서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 무대 모습을 그대로 가져가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가장 행복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드렸으면 한다. 시즈니 분들도 저희를 보며서 많은 힘과 힐링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재민은 "많은 팬분들이 벌써부터 사랑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저도 드림과 함께하는 정규앨범을 기대했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시즈니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많다.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지성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진짜 열심히 할테니 이번 앨범에 얼마나 애정을 쏟고 갖고 했는지 팬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어 해찬은 "상황이 아직까지도 안 좋아서 팬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그런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들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고, 마지막으로 천러는 "성과를 떠나서 후회없이, 되게 열심히 즐거운 재밌는 활동했으면 한다.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NCT DREAM의 첫 정규앨범 '맛'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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