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K좀비 열풍 주역 배두나X공유, '고요의 바다'로 향하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2-24 14:53:56
  • -
  • +
  • 인쇄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킹덤'-'부산행'으로 K좀비 신드롬 주역 배두나, 공유 '공유의 바다'로 컴백

[하비엔=노이슬 기자]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가운데, 성탄 주말은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일요일인 26일에는 무려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한파와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어려운 주말, 넷플릭스가 한국 최초 우주 SF 스릴러 시리즈부터 풍자극, 명화,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가족 휴머니까지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고요의 바다'/넷플릭스 제공

# 고요의 바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달 탐사에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다.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탐사 대장 한윤재를 비롯한 최정예 대원들은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5년 전 폐쇄된 달 탐사기지 발해로 향한다. 이들의 임무는 하나, 24시간 안에 발해기지에 남아있는 중요 샘플을 회수하여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발해기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사인을 알 수 없는 시체 더미와 대원들에게 다가오는 미확인 생체 신호까지,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맞닥뜨리며 혼돈에 휩싸인다. 발해기지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고요의 바다'는 최항용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단편 영화를 배우 겸 제작자 정우성이 발굴,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각본을 맡아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배두나, '부산행', '밀정', '82년생 김지영'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생존확률 10%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모인 정예 대원들과 함께 거대한 비밀을 간직한 미지의 공간 ‘고요의 바다’로 함께 떠나보자. (12/24 공개 예정, SF/미스터리, 한국, 2021)

 

▲넷플릭스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돈 룩 업'/넷플릭스 제공

# 돈 룩 업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넷플릭스 영화다. 태양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발견한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는 이 어마무시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를 시작한다. 하지만 대중과 언론은 물론 대통령까지도 이들의 말을 믿지도, 듣지도 않고 되려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지구의 멸망,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이들의 말에 귀기울일 수 있을까. 영화 '빅쇼트', '바이스' 등 미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해온 애덤 매케이 감독이 거대한 재난 앞 무지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날카롭게 비판한다. 여기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제니퍼 로런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탈지구급 캐스팅이 선보이는 신랄한 이야기,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라. (12/24 공개 예정, 코미디, 미국, 2021)

 

▲넷플릭스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넷플릭스 제공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에밀리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는 어느덧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의 삶이 익숙해진 에밀리의 더욱 복잡해진 사랑과 우정을 담고 있다. 골치 아픈 삼각관계를 겪은 에밀리는 일에 더욱 몰두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점점 꼬여간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어 수업에서 영국 남자 알피를 만나게 된다. 파리에서 마음껏 사랑하고 실수도 하며 예측불가한 삶을 살게 된 에밀리는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2020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코미디 시리즈인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까지 입증받았다. 릴리 콜린스, 필리핀 르루아 볼리외, 애슐리 박, 뤼카 브라보, 카밀 라자트 등 시즌1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배우들이 다시 뭉쳤고, 영국 배우 루시엔 라비스카운트가 알피로 분해 에밀리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에밀리의 예측불가한 일상은 물론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생트로페로와 파리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담아 다채로운 재미로 돌아온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와 블링블링한 크리스마스를! (코미디/로맨스, 미국, 2021)

 

▲넷플릭스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캐롤'/넷플릭스 제공

# 캐롤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명작 '캐롤'이 넷플릭스를 찾아온다. 1950년대 뉴욕,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은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맨해튼 백화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테레즈를 만난다. 첫 만남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몇 번의 만남으로 세상의 환영을 받지 못할 사랑을 시작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다. 천재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이 원작인 영화 '캐롤'은 개봉 이후 역주행과 함께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2021년 국내에서 재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 영화 '오션스8' , '블루 재스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케이트 블란쳇이 캐롤로 분했고, '고스트 스토리', '그녀'의 루니 마라가 테레즈로 분해 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보자. (드라마, 미국, 2016)

 

▲넷플릭스 12월 마지막주 신작 라인업 공개 '기적'/넷플릭스 제공

# 기적

 

연말 마음의 온도를 올려줄 ‘기적’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다.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시골 작은 마을, 고등학생 준경은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다. 간이역을 세우기 위해 청와대에 무려 54번째 편지를 보내봤지만 감감무소식이다. 혼자서는 해내기 힘든 도전을 하던 준경에게 라희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일찍이 준경의 비범함을 알아본 그녀는 그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배 수학 경시대회 응시까지 갖은 노력을 쏟아붓는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과 마을에 남아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경북 봉화의 가장 작은 간이역인 양원역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잔잔한 감성 로맨스를 선보인 이장훈 감독의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박정민이 간이역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으로, 영화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윤아가 그를 돕는 자칭 뮤즈 라희로 분해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재미와 감동으로 온 가족을 사로잡을 영화 '기적'을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드라마, 한국, 2021)

 

MUST-SEE 또다른 신작들

 

미스 슬로운(스릴러, 미국, 2017), 팬텀 스레드(드라마, 미국, 2018), 제보자(드라마, 한국, 2014)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