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7일부터 ‘챔버페스티벌’ 개최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1-04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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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필두로 19일까지 진행
일상 회귀 염원 ‘Da Capo(다 카포)’ 슬로건

[하비엔=노유정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7~19일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챔버페스티벌’은 ‘다시 처음으로’라는 뜻의 음악용어인 ‘다카포(Da Capo)’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돌아가 마음껏 공연하고 관객과 호흡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사진 = 부산문화회관]

 

축제 서막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연다. 신지아는 7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설레는 여정’을 부제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등을 선사한다.

또 12일에는 ‘열정으로의 초대’를 부제로, 부산의 젊은 실내악 팀들이 함께하고, 13일은 소프라노 박은주와 카운터테너 김대경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부터 리하르트 스트라우스까지 폭넓은 시대의 성악곡을 들려준다. 

 

이어 1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을 비롯해 임병원, 첼리스트 이명진, 조형준, 비올리스트 김가영, 피아니스트 김미현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 12명이 ‘부산,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은 국내 최정상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드보르작의 실내악 밤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김정권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반자 외 띄어 앉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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