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이 일상 뚫고 지나가요"...데이식스, 유닛으로 초고속 컴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05 14: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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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이번 앨범을 통해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랑 혹은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 외에도 좋은 모습으로 최대한 한번이라도 더 웃게 해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일상에 늘 함께하고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5일 오후 2시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미니 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 Me)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이식스 완전체 앨범 발매 후 두달 반만에 유닛으로 초고속으로 컴백한 원필은 "마이데이(데이식스 팬덤명) 분들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빠르게 준비했다. 만족하는 앨범이라서 굉장히 설레고 어떻게 들으실지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븐 오브 데이(이하 이오데)의 새 앨범 '라이트 쓰루 미'에 대해 도운은 "관통을 주제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일상 속 주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원필은 "저와 영케이(Young K) 형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작업을 해서 저희의 색깔이 더 많이 들어갔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가 뭉클한 감성이었다면 '뚫고 지나가요'는 강렬한 사운드 이펙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 영케이

여기에 영케이는 "저희 셋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있게 추천한다. 지난 앨범에서는 제가 베이스를 쳤다면 이번에는 일렉기타를 사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켜졌다"고 했고, 도운은 "떼창 포인트나 사운드 사이즈가 커졌다. 공연을 염두해 두고 곡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곡 '뚫고 지나가요'는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였다. 이와는 상반된 처연한 분위기의 노랫말은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뚫고 지나가요' 제목에 대해 영케이는 "노래 가사 중 표현 자체가 이 곡을 직관적인 느낌을 잘 드러내준다고 생각해서 선정했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게 우리를 뚫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 원필

 

원필은 "90년대 음악은 지금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고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만의 감성이 존재하고 매력적인 것 같다. 저한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향수같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이 90년대 사운드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도운은 "'뚫고 지나가요' 처음 들었을 때 빈티지하면서도 특이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비를 맞는 씬이 있는데 비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한 원필과 영케이. 영케이는 작업 에피소드를 묻자 "원필의 감을 많이 믿고 따라간다"고 했다. 이에 원필은 "저도 영케이씨, 도운씨한테 평소에도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보니 작업할 때 편한 부분이 있다. 숙소에서 둘이 한잔 하면서 가사를 썼던게 재밌었던 기억 중 하나다"고 말했다.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 도운

 

이어 "제가 생각나는대로 가사를 말하면 영케이씨가 정리를 잘한다. 정말 신기하게 바뀐다. 가사 정리하는 능력에 서로의 시너지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원필은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공연했던 그때가 너무 그립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걱정없이 마이데이 분들을 공연장에서 만나고싶다"며 자신의 삶에서 관통했던 순간을 전했다.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어려운만큼 영어버전으로 음원을 발매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영케이는 "앞으로의 계획은 잘 모르겠다. 지금 버전의 곡을 영어 버전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크다. 영어 버전의 음원을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영케이는 이번 활동 목표로 "이번 앨범을 통해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랑 혹은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 외에도 좋은 모습으로 최대한 한번이라도 더 웃게 해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일상에 늘 함께하고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원필 역시 "단 한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했고, 도운은 "저희 음악을 통해 마이데이 여러분들과 기쁨을 같이 공유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의 미니 2집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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