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묵죽음 혼란시작→인물들 구조바뀔 것"...2막 앞둔 '괴물' 팀이 밝힌 관전 포인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19 1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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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2막을 앞둔 '괴물'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19일 오후 2시,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 이 자리에는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이규회 최성은, 감독 심나연이 함께했다.

 

 

'괴물'은 지난 8회에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으로 전환점을 맞고 본격 오늘(19일) 9회부터 2막을 맞았다.

 

2막의 시작인, 9회부터 심리 변화가 있을 것이냐는 물음에 이동식으로 분한 신하균은 "진묵의 죽음으로 인해서 굉장히 더 답답해질 것이다. 다른 미스터리에 빠지게 되고 후반부에는 다른 네명과의 관계가 나온다"라며 "지금 진묵의 죽음으로 인해 혼란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주원으로 분한 여진구는 "진묵을 체포했지만 진묵이 어떤 재판을 받기도 전에 상황이 벌어져서 분해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만양에 내려온 이유도 있고 그러기 위해서 환영받지 못했지만 이동식에 매달려왔는데 주원도 혼란스러운 가운데 여러 감정 변화를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식의 절친 박정제로 분한 최대훈은 "잘 봉인왜있던 무언가가 민정의 죽음을 시작으로 죽음과 관련된 가까운 이웃, 서서히 뭔가 풀리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다. 혼돈을 선물해준 존재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괴물'의 유재이의 경우, 실종됐던 모친의 시신을 10년만에 발견했다. 최성은은 "10년동안 찾았던 어머니의 시체를 발견한 날 이후 새벽에 진묵이 죽는다. 범인이 강진묵이라는 것, 죽음까지 시간들이 엄청 타이트하게 진행되는데 그런 것들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모든 것에 대해 무상함이 커지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심리 변화를 전했다.

 

이규회는 "8회 엔딩이 정말 너무 비겁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동식과의 나의 관계는 그런 것 아닐거 같은데 그렇게 비겁하게 자살했다는 점이 용서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받았을 때도 아니 왜 얘기를 안해줫을까 생각이 들엇다. 강진묵은 너무 비겁한 인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다른 미스터리가 펼쳐지는데 동생과 강진묵의 죽음을 둘러싸고, 모든 인물들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고 했고, 여진구는 "진묵의 죽음을 통해서 이제껏 인물들의 구조도 바뀔 것 같다. 새로운 숨겨진 진실을 풀기 위해 주원과 동식은 공조같지 않은 공조.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믿음이라던지 1막과 비교해서 2막에서도 진중한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 것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또한 9회의 부제를 묻자 심나연 감독은 "부제는 이제 2막이니까 관려된 새로운 시작같은 제목이 부제다"라며 "강진묵이 죽었지만 존재감은 2막에서 여전할 것이다. 좀더 집중도있는 인물들의 감정을 볼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최대훈은 "'괴물'이 명작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고, 이규회는 "호불호가 없는 드라마였으면 한다. 무조건 좋은 작품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괴물'은 오늘 밤 11시 9회가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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