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질환 ‘미란’ 예방, Y존 관리 해야"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5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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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과 질의 경계 부위인 자궁 질부에 염증이 생겨 빨간 좁쌀 모양의 입자가 매달리는 질환인 ‘자궁 질부 미란’은 자궁 안의 상피가 자궁 질부의 표면까지 밀려나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원인은 질 내부에 병원균의 침입 또는 질 분비물의 산도 변화에 의하여 자궁 질부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미란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심해질 우려도 있다. 그리고 특히 출산 후 많이 발병하는데, 태아가 임산부의 태중에 있으면서 자궁이 수축할 때마다 자궁 질부에 압력을 주거나 분만 등으로 경관 내막이 벗겨져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는 별다른 통증이 없을 수 있고 성관계 중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 냄새가 나는 흰색 또는 노란색 냉대하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피 또는 고름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허리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쉽게 지나치기 십상이다. 또한 미란은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경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 여성 성 기능장애 컨설팅 업체인 ‘우먼시크릿 솔루션’ 관계자는 “평소 성관계 시 서로 간의 안전한 방법과 평소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몸에 신경을 써야 하며, 질 내부의 산성도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예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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