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크리스마스x연말에 선사할 HBO 시리즈 넷(ft.독점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2-22 14: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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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 맞아 HBO 시리즈 독점공개
-판타지, 범죄 스릴러 장르 4편 라인업 공개

[하비엔=노이슬 기자]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거세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2021년 연말, 많은 사람들이 '집콕' 연휴를 계획 중이다. 이에 '집콕' 중 정주행할 드라마 시리즈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에서만 즐길 수 있는 HBO 독점작 중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특히 어울리는 네 가지 작품을 꼽아봤다. 몸은 집에 있어도, 마음은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HBO 시리즈를 함께 살펴보자.


▲웨이브가 크리스마스x연말에 선사할 HBO 시리즈 넷 '네버스' /웨이브

 

# 네버스 시즌1

'네버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이들은 '터치드'라 불리며 새로운 계층을 형성한다. 새로운 것을 향한 시선이 으레 그렇듯 사회는 '터치드'를 이상한 사람, 마녀, 병자 등으로 취급하며 박해한다.

3년 전 그날 이후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아말리아 트루(로라 도넬리 분)와 전기 에너지를 봄으로써 기발한 발명품을 만드는 페넌스 어데어(앤 스켈리)는 다른 터치드를 보호하려고 하는데. 터치드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멜러디(에이미 맨슨 분)의 악행에 박해는 더욱 심해져만 간다. 과연 트루와 어데어는 터치드들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네버스'는 터치드들의 능력을 환상적인 CG로 구현함으로써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 드라마 내내 등장하는 빅토리아 시대 의상과 장식품이 황홀함을 더한다. 이런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계하는 사회적인 편견과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득권의 민낯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뤄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

▲웨이브가 크리스마스x연말에 선사할 HBO 시리즈 넷 '황금나침반' /웨이브

# 황금나침반 시즌1-2

'황금나침반'은 필립 플먼의 판타지 소설 '황금나침반'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드라마다. '황금나침반'의 주인공 라이라(다프네 킨 분)가 살아가는 세계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계와 닮았지만 또 다르다. 이는 다중 우주 속 또 다른 세계로 모든 인간들은 자신의 영혼이 동물로 구현된 '데몬'이라는 존재와 함께 다니고, 사회는 강력한 교권이 지배하고 있다.

라이라는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황금나침반을 아무 학습 없이 해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라의 삼촌 아스리엘 경(제임스 맥어보이 분)은 다중우주의 비밀을 품고 있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연구하기 위해 북극으로 향했고, 마리사 콜터 부인(루스 윌슨 분)은 혼자 남은 라이라에게 접근해 함께 북부 탐험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이런 가운데 라이라의 친구 로저 파슬로(르윈 로이드 분)가 실종되며 라이라는 친구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드라마는 동명의 영화보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방대한 분량의 원작 소설을 충실히 재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라이라가 모험 중 마주하는 다양한 종족들을 블록버스터 영화 급의 CG로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웨이브가 크리스마스x연말에 선사할 HBO 시리즈 넷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 /웨이브


#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 시즌1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은 이스트 타운이라는 작은 동네의 형사 메어 시한(케이트 윈슬렛 분)의 이야기를 다루는 추리 수사물이다. 손자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들, 1년 동안 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멀어진 고등학교 친구, 뒷집에서 살아가는 이혼한 남편 등 여러가지 이유로 삶이 고달픈 메어. 이에 더해 미혼모 에린(케일리 스패니 분)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며 마을에 얽힌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도 추리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매회 범인의 유력한 범인 용의자가 바뀌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무엇보다 극을 이끌고 가는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평범해 보이지만 안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다양한 사연이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 메어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그녀의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이에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은 HBO 맥스 시청 기록을 갈아치우고,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등 주요 상을 휩쓰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웨이브가 크리스마스x연말에 선사할 HBO 시리즈 넷 '밴쉬' /웨이브


# 밴쉬 시즌1-4

 

'밴쉬'는 교도소에서 15년을 복역한 한 남자(안토니 스타 분)가 옛 여자친구를 찾아 간 밴쉬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안관 루카스 후드의 죽음을 목격하고, 보안관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이 원래는 전과자였던 만큼 화끈하고 저돌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밴쉬라는 마을도 평범하지 않다. 대외적으로는 도축장을 경영하는 사업가 카이 프록터(율리히 톰센 분)이 밴쉬의 부정부패와 범죄를 주관하고 있는 것. 이전까지는 보안관들까지 프록터 마음대로 주물렀다면, 범죄자 출신 보안관 루카스 후드는 사사건건 간섭하며 마을을 들쑤시고 다닌다.

여기에 더해 루카스 후드가 밴쉬에 온 이유인 전 여자친구 아나스타샤 래빗(이바나 밀리세빅 분)과 그녀의 아버지이자 전 조직의 보스인 미스터 래빗(벤 크로스 분)이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정신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4까지 단숨에 정주행 가능한 몰입도를 지닌 '밴쉬'는 킬링타임에 최적화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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