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서 지하철 4호선 추돌사고 운행중단...노원↔당고개 구간 대체버스 투입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11 1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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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다른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2분쯤 상계역에서 창동 기지로 입고하기 위해 이동하던 서울교통공사 차량이 노원역 방향으로 출발하려던 한국철도공사 차량의 후미부분을 들이받았다.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사고 차량에는 8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나 이들은 자력으로 열차에서 빠져나왔다. 이들 중 경상자 5명이 발생했지만 경상자 모두 부상 정도가 가벼워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귀가조치 했다.

 

현재 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복구반은 합동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사고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후 2시 기준, 당고개와 노원역 사이 구간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 중단된 노원↔당고개 구간의 대체수송을 위해 버스 8대를 투입, 당고개·노원역에서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오후 5시쯤 복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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