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진, n번방 갓갓(문형욱) 공범 검찰 송치 "진심으로 죄송하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23 1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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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하고 아동과 성관계까지 한 공범 안승진(25)이 23일 오후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됐다.

 

▲연합뉴스

 

안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포토라인에 섰다. 

 

취재진이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는 요청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승진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1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등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2015년 4월 SNS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씨의 범행 동기가 ‘성적 욕구 충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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