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발표…발주청 우수기관 가스공사, 남부발전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1-02 1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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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총 179개 현장 281개 참여자 대상 평가
매우 미흡 발주청,해수부 3개 지방청,문체부,부산시,부산교통공사,부산국토청 등
▲(사진 상)국토교통부 (하) 국토안전관리원 CI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3일자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서,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2021년도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 수를 반영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4등급 보다 세분화 해 5등급으로 최종 산정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 30일 기간 내 건설사고 사망자 발생시 2명 당 1등급씩 하향 조정했다. 

 

매우우수는 95점 이상, 우수는 85점∼95점, 보통은 60점∼85점, 미흡은 40점∼60점, 매우미흡은 40점 미만이다. 

▲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57개 업체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참여자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9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최초로 실시(21.10)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평가 신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 및 안전점검, 건설사고 발생 등 건설기술진흥법 관련 법적 의무사항 위주의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제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하반기에는 사전평가(3월~8월)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방문하여 안전컨설팅을 수행함으로서 참여자별 맞춤형 개선사항 도출하고, 추가 안전관리 이행 필요사항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평가감시단을 시범적으로 운영(21.06~21.07)했다.

감시단은 시공사 현장평가가 수행되는 과정을 참관해 평가제도의 공정성 및 투명성 향상 방안 발굴활동을 수행했으며, 평가제도 내실화 방안 마련에 기여했다.  

 

시공자 : 135개 업체

국토교통부 서정관 건설안전과장은 “참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개선사항의 발굴이 필요”하다면서,“올해 2022년에는 건설안전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서 수준평가 결과의 입찰제도 반영 등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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