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썻다가 벗게 된 반려견 '츠키'의 사연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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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당시의 츠키, 사진=Catarina Carvalho / Jam Press

[하비엔=박명원 기자] '까따리나 까르발류'(Catarina Carvalho, 24)는 강아지 '츠키'(Tsuki)를 집으로 데려오자마자 금세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처음에 그녀는 개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표식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다른 몇몇 사람들이 발견하고 알려주었다고 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까따리나와 남자친구 '브루노 샤르터스'(Bruno Charters)는 츠키가 눈 주위에 안경을 쓴 것처럼 보이는 표식을 가지고 잇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 현재의 츠키, 사진=Catarina Carvalho / Jam Press

흰색과 회색이 대부분인 츠키 몸은 눈 주위에 동그란 모양을 형성하는 짙은 색의 털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 우리는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츠키가 안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알아챌 수 있었다고."고 까따리나는 말했다.

하지만 생후 8개월, 성견이 된 츠키의 안경은 털갈이를 하면서 슬프게도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까따리나는 "츠키는 매우 사랑스러우면서도 종의 특성대로 매우 독립적이다."라고 말했다.

츠키는 자신만의 공간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산책 및 장난감 놀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까따리나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또 다른 시베리안 허스키를 입양해 츠키와 함께 단란한 가족을 꾸릴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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