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성은 "7~8회부터 지인들에 문자연락, 인기 실감했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19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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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최성은이 '괴물'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2시,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 이 자리에는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이규회 최성은, 감독 심나연이 함께했다.

 

 

'괴물'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으로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괴물을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깨부수고 스스로 괴물이 된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의 추리해내가는 모습을 담은 심리 스릴러다.

 

앞서 심 감독은 '괴물'만의 톤을 좋아해주는 시청자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란 바. '괴물' 8회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 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심 감독은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저희만의 드라마를 잘 만들자는 생각을 했는데 하다보니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을 것 같더라. 8회때 반응을 좀 해주셔서 솔직히 좀 놀랐다. 꾸준히 우리 배우들이 지켜왔던 길을 가다보면 호응을 해주시는구나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고 몰입도가 강하다.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작가님과 저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 저희의 부족한 점이 걸리는데 그걸 배우들이 채워준 것 같다. 그게 '괴물'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를 체감하냐는 물음에 강진묵 역 이규회는 "저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다. 체감은 못하는데 가끔 후배들한테 문자가 온다. 그럴 애들이 아닌데 칭찬을 하더라. 내가 괜찮은가보구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은은 "주변 분들이 저도 7~9회쯤 갔을 때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주셨다. 유독 저도 재밌게 봤던 회차다. 시청자분들이 엄청 세심하게 추리하시더라. 재밌게 보시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최대훈 역시 "연락이 뜸했던 지인으로부터 잘보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 정도로 느끼고 있다"라며 "저희팀 사람들은 어느 하나 도태되지 않고 열심히 하셔서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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