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혀를 내밀고 살아야하는 반려견 '베어'...사연은?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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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과 놀고 있는 베어, 사진=Alexander Coy)

 

시츄와 포메라니안 교배종인 4살 된 베어(Bear)는 평생 혀를 내밀고 살아야 한다.

견주인 알렉산더 코이(Alexander Coy)는 베어가 새끼였을 때 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베어의 혀는 생후 6개월이 되면서 튀어 나왔다.

수의사들은 약간의 문제점은 있겠지만 베어의 상태는 아주 양호하다고 알렉산더를 안심시켰다.

상담치료사인 알렉산더는 "베어의 혀가 계속 입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건조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염려스럽다.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매우 귀엽기는 하지만 외출시에 꽃가루이든 깃털이든 혀에 달라붙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라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독특한 외모 때문에 베어는 지역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지 유명인사가 됐다.

"베어와 산책할 때 사람들이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다가와 인사를 한다."라고 알렉산더는 말했다.

"베어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상냥하고 순한 작은 곰 같았으며 그래서 이름을 베어라고 지었다.

"베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을 정원에서 뛰어놀거나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인 공과 테디베어 인형을 가지고 논다."라고 알렉산더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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