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임수정X이다희 워맨스 'www'→송혜교X박보검 '남자친구'까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30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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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7월 마지막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및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더위까지 이어져 외출을 삼가, 자택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집콕 생활중인 '집콕족'들을 위해 워맨스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담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업계 1등 포털사이트 ‘유니콘’에서 근무하던 타미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상사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해고될 위기에 놓인다. 얌전히 총알받이가 되는 대신 사건의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청문회에서 이를 폭로한 타미는 시원하게 사표를 던진 뒤 경쟁사로 이직한다. 늘 업계 2위였던 경쟁사 ‘바로’를 업계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쉽지 않다. 한편 타미의 이직으로 승진이 가로막힌 차현은 사사건건 그녀와 부딪히고, 사수였던 가경 역시 타미를 견제한다.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펼치는 이들 중 과연 누가 업계 1위를 쟁취하게 될까. 

 

[시카고 타자기]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임수정이 입바른 소리로 판을 엎는 ‘프로깽판러’ 배타미로, [뷰티 인사이드]에서 도회적인 매력을 선보인 이다희가 분노조절장애 급 다혈질인 차현으로 분했다. <백두산>, [비밀의 숲 2]에서 단단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전혜진도 성공 앞에 가차 없는 청순한 냉미녀 송가경으로 분해 걸크러쉬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타미의 어장 속 물고기를 자처한 박모건 역의 장기용, 팬서비스인지 애정 공세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행동으로 차현의 마음을 뒤흔드는 설지환으로 분한 이재욱이 그려낸 러브 라인이 극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매일 수많은 검색어와 이슈들로 가득한 포털사이트, 그 속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터 같은 그들의 일상을 함께 지켜보자.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이 우연히 만나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유명 정치인의 딸이자 호텔 대표로 세간의 관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수현(송혜교)은 쿠바 여행 중 우연히 진혁(박보검)을 만난다. 여행지에서의 달콤한 일탈이라 생각했건만 결국 만나게 될 운명이었던 걸까. 한국으로 돌아온 후 호텔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설렘을 느낀다.

 

[예쁜 남자], [딴따라] 등 발랄한 로맨스부터 <좋아해줘>, <너의 결혼식>까지 다양한 사랑을 그려온 유영아 작가가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차수현 역에 송혜교, 김진혁 역에 박보검이 분해 연상연하 커플의 설레는 케미를 선물했다. 또한 장승조, 문성근, 남기애, 고창석, 신정근, 백지원, 차화연, 김혜은, 전소니, 박진주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신, 구 배우가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세상은 반기지 않지만 마법 같은 만남이 선사한 두 남녀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지금 넷플릭스에서 펼쳐진다.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시즌3>

유럽 최대의 온라인 마약 판매상이 되어버린 대책 없는 청춘이 돌아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은 다크 웹 플랫폼 마이드러그스를 이용한 마약 사업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진 답 없는 10대 소년 모리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사업이 실패한 뒤 홀로 남게 된 모리츠는 절친 레니의 지병이 악화되자 그를 돕기 위해 마지막으로 위험한 한 판을 계획한다. 레니의 치료비를 위해 서로의 입장차이는 묻어두고 다시 손을 잡은 친구들, 약속된 물량을 거래처에 보내고 거래가 완료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대체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은 2013년 마약 유통 사이트를 만들고 수익을 얻어 2015년에 검거된 독일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지루할 틈 없이 빠른 전개와 중간중간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의 인터뷰,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과감한 연출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볼거리로 시선을 잡으며 사랑받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그들의 위험한 마지막 한 판이 어떻게 끝날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하시라.


<사랑의 리조트>

 

넷플릭스 영화 <사랑의 리조트>는 뮤지션의 커리어도, 사랑도 모두 엉망이 되어버린 에리카가 일자리를 찾아간 럭셔리 리조트에서 전 약혼자의 결혼식 공연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가수로서 앞길이 캄캄하기만 하던 에리카는 가수를 찾는다는 소식에 모리셔스 섬의 호화 리조트로 향한다. 새로운 곳에서 공연할 생각에 들뜬 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이 노래해야 할 공연이 1년 전 헤어진 제이슨의 결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제이슨의 약혼녀 베벌리가 그들의 과거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애쓰던 에리카는 점점 자신의 마음이 다시 제이슨에게 향하는 것을 깨닫는다. 

 

미국의 최정상급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제작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크리스티나 밀리안이 에리카로 분해 유쾌한 연기부터 시원한 가창력까지 선보인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에리카와 함께 탁 트인 휴양지 모리셔스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외모가 아닌 오직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받기를 원하는 싱글들이 인생의 반쪽을 찾기 위해 펼치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가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오직 대화로만 마음을 나누고, 결혼을 약속해야 얼굴을 마주하는 대담한 실험을 통해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어느덧 결혼 2주년을 맞이했다.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처럼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 파티를 연다. 연인을 찾은 사람과 여전히 싱글인 사람, 어쩌면 이어졌을지도 모를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과거를 폭로하는 말들이 쏟아지고 파티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달콤한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던 연애 실험 후 다시 모인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또 한 번 파란을 예고하는 이들의 리얼 연애담을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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