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DC, 오리지널 웹툰 신규 라인업 공개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4-11 11:20:27
  • -
  • +
  • 인쇄
5월 ‘빅슨: 뉴욕’ 시작으로 순차적 공개

[하비엔=노유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DC와 함께 DC 유니버스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 3개 작품을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슈퍼캐스팅’의 일환으로, ‘슈퍼캐스팅’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한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 및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 네이버웹툰과 DC가 오리지널 웹툰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네이버웹툰]


지난해 9월 DC와 함께 선보인 첫 오리지널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영어 서비스에 론칭 당일 트위터 트렌딩에 오르며 1주일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네이버웹툰 8개 언어 플랫폼에서 연재 중이고, 글로벌 조회수 4000만회를 돌파했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 성공에 힘입어 네이버웹툰은 DC와 함께 총 3개의 오리지널 웹툰을 추가로 연재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히로인 ‘빅슨’이 뉴욕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웹툰 ‘빅슨: 뉴욕’을 내달 2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웹툰 ‘레드후드: 아웃로즈’ ‘자타나 & 더 리퍼’ 등 다양한 DC 캐릭터들의 오리지널 웹툰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DC 관계자는 “네이버웹툰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DC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새로운 장르로 개척할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업으로 양 사간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C는 웹툰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이용자와 제작 역량을 갖춘 네이버웹툰을 통해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네이버웹툰 역시 DC 세계관의 팬덤 유입을 통해 다양한 웹툰 이용자를 확보하고 웹툰 산업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