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발파작업' 중 사고…5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0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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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두산건설이 맡고 있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새마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8공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터널 공사를 하던 중 노동자 A(51)씨가 발파 작업을 마치고 또 다른 발파작업을 위해 준비하다 떨어지는 바위에 깔리면서 사고가 난 것.

하반신이 바위에 깔린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현재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아직 사고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어서 사고 내용을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서간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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