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오는 26일 초연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1-07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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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룸어씨어터서 공연
신예 창작진 의기투합, 새로움 추구

[하비엔=노유정 기자]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는 오는 26일 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초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독일 유명 대학인 ‘스테이지스쿨 함부르크’를 졸업하고 독일 현지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서윤우·이종하 공동대표와 윤슬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 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포스터. [사진=디쿤스트뮤지컬컴퍼니]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의 여섯 번째 제작 작품인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절망과 포기 대신 자신에게 남은 시간 동안 가슴에 하나씩 쌓아뒀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이슬과 ‘차사’(저승사자)의 알콩살벌한 케미와 ‘멀티맨들의 살아있는 개그로, 자칫 무겁거나 신파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균형있게 잡아준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신예 창작진들의 열정과 패기, 자신만의 스타일이 투영돼 빛을 발하고, <낭만포차> <인앤사이드> <트라우마>의 서윤우 연출과 윤슬 음악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안무는 이지호 감독이 맡아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재즈, 발라드, 코믹 음악에 맞는 다양한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의 흥을 돋운다.

 

서윤우 연출은 “알 수 없는 미래의 걱정 때문에 우리의 현재를 너무 소홀히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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