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허위 광고’ 혐의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경찰 고발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13:33:49
  • -
  • +
  • 인쇄

[하비엔=홍세기 기자]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허위광고 혐의로 고발당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슬기로운 여성행동과 소비자연대 등의 시민단체가 모인 국민부정식품감시단은 마켓컬리가 판매 중인 굴비 제품 광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재됐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슬아 대표를 고발했다. 

 

▲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컬리]

이들은 마켓컬리가 지난 2020년 자사 온라인몰에서 냉동 간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판매했고, 이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연바람 등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영광굴비 선물세트를 소비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실제로 해당 굴비는 냉동 간조기이고 바람에도 말리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