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 13살의 나이로 세상 마감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1 13: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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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왼쪽)와 생전의 챔프(오른쪽), 사진 = WHITE HOUSE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Joe Biden)은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중 연장자인 챔프(Champ)가 13살의 나이로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13년 동안 변함없이 소중한 동반자였으며 가족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부는 바이든이 2008년 부통령으로 선출된 후 사육사로부터 챔프를 입양했다.

챔프는 2018년 델라웨어 휴매인 소사이어티에서 바이든 가족이 입양한 어린 저먼 셰퍼드 메이저(Major)를 남겨두고 바이든 가족을 떠났다.

메이저는 백악관에서 두 차례나 개물림 사건에 연루되어 대서특필되기도 했고 백악관의 복도에서 개의 대변이 발견된 후 훈련을 받기도했다.

심지어는 바이든이 대통령 취임 전 메이저와 놀다가 다리를 다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으나 바이든 부부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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