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측 "'마이네임' 베드씬, 감독-제작진과 논의 끝에 최종적 결정한 것"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1-02 13:17:37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한소희 측이 '마이 네임' 베드씬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작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있었던 배우 한소희 씨의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지우 役 한소희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20일 '마이 네임' 화상 인터뷰 중 '베드씬'과 관련한 질문에 "촬영장에서 알게 됐다"며 해당 장면을 촬영해야하는지 감독님과 고심 끝에 촬영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알게 됐다"는 발언이 문제가 된 것.


소속사 측은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되었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에,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고,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의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하여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되었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하여서도 설명하였다"며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 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