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2’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공개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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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구애받지 않고 설치 가능한 ‘나만의 스크린’
830g 경량에 한 손에 잡히는 미니멀 디자인 눈길

[하비엔=윤대헌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사진=삼성전자]

 

특히 830g의 가벼운 무게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를 연결하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없이 전달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조정 단계도 대폭 줄었다.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왜곡된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술)과 오토 포커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해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이 자동으로 맞춰진다.

 

이외 E26 규격 전등 소켓에 연결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스크린을 비춰 사용할 수 있고, 조면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로 다양한 포토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 전용 렌즈캡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조명 연출이 가능해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TV 서비스를 삼성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MZ세대를 겨냥해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한 ‘가상 리모컨’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기를 바란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7일 열리는 CES 2022에 ‘더 프리스타일’을 전시하고,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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