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간, 생산성 높이는 예지보전 기술로 주목

신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7 1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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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신혜정 기자]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강조하고, 큰 질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다. 이미 내 몸 안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에는 조기에 발견했을 때보다 더 큰 고통과 비용이 수반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방의 중요성은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기 결함에 따른 큰 산업재해가 발생한 후에는 수습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해결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설비보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하면 기업의 이윤은 저절로 높아진다. 

 

예지보전 기술이 예지정비, 예방보전이라 불리며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티공간의 설비예지보전 솔루션인 유예지(UYeG)는 설비 결함과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에만 목적을 둔 기존 예지보전 시스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전 진단은 물론,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자에게 전송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 다운타임에 따른 비용 손실을 막아준다.

 

유예지의 핵심은 흐르는 전류를 분석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 설비가 스스로 이상 징후들을 인지해 발생 원인과 현재 기계 상태를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IoT, AI,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EOCR 센서로 빠른 전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수집하고 산업재해 및 다운타임에 따른 손실을 사전에 막아준다.

그동안 예지보전 시스템은 전문 엔지니어가 전기 주파수로 분석하는 진동분석법이 사용되었다. 고가의 엔지니어링 비용이 불가피했다. 반면 유예지는 전류의 패턴 분석을 통해 기존 진동분석법 대비 비용을 4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다운타임 발생 건수도 약 30%까지 끌어내렸다.

공장의 생산설비와 제일 인접한 곳에 설치되어 구동부의 전류 및 전압, 온도 및 습도, 전력량 등의 주변 가스, 진동 환경의 데이터를 초고속 IoT 신경망 센서로 현장의 상태를 전송하고 방대한 정보를 마치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저장하고 복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성비 좋은 비용으로 설비와 부품의 수명을 예측을 통해 최적의 설비 컨디션 유지에 기여하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예지보전 기반의 스마트공장 실현에 있어 유예지가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전 진단, 사고 예방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여 경기 불황 극복에 좋은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아이티공간의 유예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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