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하는 '더티 독 챌린지' 뉴질랜드서 개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4 1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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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Dog Challenge 2019, 사진=Ourhamilton.co.nz

뉴질랜드의 와이카토(Waikato) 구의회와 해밀턴(Hamilton)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더티 독 챌린지(Dirty Dog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원래 6월에 계획됐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후 오는 9월 12일(현지 시간) 개최된다고 한다.

더티 독 챌린지는 반려견과 견주들이 와이카토 산비탈에 있는 진흙 장애물을 함께 통과하는 독특한 행사이다.

주최측은 "이 행사는 견주들을 직접 만나고 지역 사회로 무엇인가를 환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더티 독 챌린지는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교육, 고용 그리고 와이카토 강아지 재단을 통한 입양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한다.

행사 관계자는 " 만약 반려견이 달리기, 등산 그리고 물 또는 진흙을 좋아하고, 견주가 좀 더러워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면 이는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행사이다."고 말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3최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300여 마리의 반려견과 주인이 도전했었다.

해밀턴 시의회 동물 및 교육 통제관 수 스탠포드(Sue Stanford)는 "우리는 다시 한번 와이카토 구의회와 함께 이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반려견과 견주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의 제한 조치가 어느 정도 풀리고 우리가 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매년 이 행사의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입장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해밀턴과 와이카토 지역의 동물들을 돕는데 쓰일 것이며 참가비는 1팀 당 40달러이며 의회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모든 품종의 반려견에게 열려있지만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건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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