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반려견과 재회한 여성, 마이크로칩 내장의 필요성 일깨워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14: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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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WPTV

지난 22일(현지시간) 피플(People.com)은 거의 1년 만에 실종됐던 16살짜리 반려견과 재회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웨스트 팜 비치에 거주하는 리사 라울러슨은 거의 16년 동안 그녀의 반려견 스파키를 키웠다.

지난 해 10월 라울러슨은 비오는 날 실수로 문을 열어놓았고 스파키는 밖으로 나간 후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그녀는 전단지를 붙이는 등 수소문을 하였고 전혀 소득이 없자 현상금을 걸었다.

라울러슨과 그녀의 딸은 1~2주 동안 집중적으로 찾으면서도 혹시나 노환으로 스파키가 죽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거의 1년 후에 라울러슨은 선샤인 주립 웨스티 보호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스파키의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스파키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발견된 후 보호소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스파키라는 것을 직감한 라울러슨은 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그를 데리러 가겠다고 말했다.

재회 후 보호소는 다른 사람들에게 개가 실종되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홍보물을 게시물을 SNS에 게재했으며 개가 실종될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도 포함되었다.

조치 중 하나는 마이크로칩을 내장하고 반드시 등록하는 것인데 스파키의 경우 마이크로칩은 내장했으나 칩이 등록되지 않아 주인을 찾아줄 수 없었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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