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로운과 재회 순간 포착...위기 속 설렘 유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0-17 1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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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위기의 순간 로운과 재회한다
-제작진은 "강무장에서의 재회를 시작으로 휘와 지운이 자꾸 우연처럼 마주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펼쳐질 것"

[하비엔=노이슬 기자] ‘연모’가 박은빈과 로운의 심쿵 운명 로맨스를 예고했다. ‘선녀와 나무꾼’ 엔딩에 이어, ‘입틀막 재회’의 순간까지, 벌써부터 심박수가 상승돼 기대를 배가시킨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지난 방송에서 이휘(박은빈)와 정지운(로운)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들킬 뻔한 아찔한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신비로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선녀와 나무꾼 엔딩’이란 타이틀로 회자되고 있다. 이렇게 강렬한 커플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휘운 커플’이 앞으로 더 설레고, 더 아찔하게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KBS 월화드라마 '연모' 박은빈, 로운 재회순간 포착/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쌍둥이 오라비를 대신해 옥좌의 주인이란 무게를 짊어진 왕세자 휘.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완벽함으로 무장,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왕재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누가 봐도 영락없는 여인의 모습을 한 무방비 상태로 낯선 이를 마주하고 말았다. 약초를 캐러 온 지운이었다.

재빠르게 옷 매무새를 다듬으며 위기를 모면하려던 휘는 주저 없이 인기척이 들린 방향으로 단도를 던졌고, 다행히 칼이 옷깃만 스친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지운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찬찬히 존재를 드러냈다. 마치 선녀처럼 신비롭고 아리따운 아우라를 발산하면서도, 날 선 시선을 거두지 않는 휘의 모습은 어릴 적 갑작스레 마음에 들어온 소녀 담이(최명빈)처럼 한동안 지운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안착,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담이가 연못에 빠진 지운을 구해줬던 첫 만남처럼, 절대 잊힐 수 없는 상황으로 다시 시작된 ‘휘운 커플’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자연스레 귀추가 주목되는 바. 이에 제작진은 “강무장에서의 재회를 시작으로 휘와 지운이 자꾸 우연처럼 마주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그런 순간순간들이 어느새 오래 간직하고픈 추억으로 자리 잡아, 마음 깊이 감춰졌던 감정들을 건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극적인 운명이 도사리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들의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가 더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연모’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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