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후 성인남녀 10명 중 8명 ‘셀프 방역’ 수칙 강화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2 1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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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성인남녀 대상 개인위생용품 사용 실태 조사 발표
응답자 84%, 오미크론으로 ‘마스크 등급 상향&교체 주기 단축’

[하비엔=홍세기 기자] 20~50대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셀프 방역 수칙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 안심케어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용품 사용 실태에 대한 오픈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84%가 ‘오미크론 유행 이후 마스크 등급을 높이거나 교체 주기를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 셀프방역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유한킴벌리]


마스크 교체 주기 단축에 대한 연령별 응답은 50대가 46.4%(116명)로 가장 많았고, 20대 34.8%(87명), 30대 40.0%(100명), 40대 34.8%(87)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손소독제와 핸드워시 및 항균 물티슈 사용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개인방역 물품의 개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4.5%가 3~5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기존에는 사용 경험이 없었던 손소독제와 손소독/항균 물티슈를 추가로 사용한다고 응답도 각각 61.7%, 50.2%에 달했다.

또 응답자 5명 가운데 3명(63.5%)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사용이 늘었고, 핸드워시(62.5%)와 항균 물티슈(50%) 등의 사용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마스크 착용 외에 개인방역 행동이 대체로 강화된 셈이다.

한편 크리넥스 안심케어는 오미크론 정점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위드코로나 상황을 가정해 개인방역 태도 변화를 추가로 확인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5.8%는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개인방역 수준을 현재와 같이 지키거나 조금 더 강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비중은 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92%는 마스크, 손소독제, 손 세정제 및 항균 물티슈 등의 개인위생용품 사용이 코로나19 위생방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의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8%(중복응답)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했고, 손소독제 75%, 손 세정제 69%, 항균 물티슈 31% 순이었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안심케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2년이 지났음에도 개인방역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위생용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한킴벌리는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생 및 방역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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