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행자, 제주 여행 후 코로나 확진...접촉자 도민 등 34명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5-31 12:57:41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경기 군포 환자의 여행 중 접촉자가 제주도민 등 총 34명으로 확인됐다.


31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군포 확진자(38번) A(40·여)씨가 지난 27일 머물렀던 아인스 호텔 직원 5명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편 동승 승객 29명(도민 2명) 등 34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20분께 서귀포 소재 아인스 호텔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을 했다. 이후 렌터카로 이동해 오전 11시 25분께 제주시 소재 모 향토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A씨는 낮 12시 1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항 면세점 등은 출입하지 않았다.

A씨는 일행 24명과 함께 지난 25일 제주에 와 27일까지 도내를 여행 다녔다. 이들은 27일 오후 1시 45분께 김포행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29일부터 증세를 보여 지난 30일 군포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A씨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한 일행 24명은 제주 외 거주지 등의 해당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A씨가 27일 머물렀던 숙소와 점심을 먹은 음식점, 렌터카 등에 대해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렌터카들도 방역 소독을 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