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등극' 스트레이키즈, 자체 프로듀싱으로 데뷔 3년만에 이룬 결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9-01 12:40:57
  • -
  • +
  • 인쇄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이유 있는 뚝심...데뷔 3년 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정규 2집 'NOEASY'앨범 출고량 31일 기준 110만 장 돌파!

[하비엔=노이슬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 성장형 그룹의 진가를 과시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NOEASY'는 8월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의 밀리언셀러 기록이자 데뷔 때부터 자작곡 활동을 지켜온 뚝심과 성실한 여정에서 거둔 성과로 더욱 의미를 갖는다.
 

▲데뷔 3년만 밀리언셀러 등극한 스트레이키즈/JYP엔터테인먼트

 

2018년 3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소년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별화된 음악, 개성, 자유분방함을 선보이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데뷔 앨범 'I am NOT'(아이 엠 낫)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해당 앨범은 캐나다, 태국을 비롯한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를 포함한 해외 매체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남다른 행보를 집중 조명함과 동시에 '2018 가요계 최대 기대주'가 써 내려갈 성장사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I am' 시리즈라 불리는 세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진심을 담은 음악과 발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신인상 11관왕을 석권하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2019년에는 세 장의 미니 앨범으로 구성된 'Clé'(클레) 시리즈를 전개하고 꿈을 보다 또렷하게 그렸다. 앨범 곡 작업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콘셉트,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직접 참여하며 '밟힌 적 없는 길'을 자처한 이들은 앨범 수록곡 일부를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 선공개하는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UNVEIL : TRACK'(언베일 : 트랙)을 시작하고 직접 만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니 4집의 타이틀곡 'MIROH'(미로)를 통해서는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I'm okay", "Higher 저 위로 갈래 Higher 저 높이 날래"라며 보다 높은 곳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불태웠다. 이와 같은 스트레이 키즈의 이유 있는 자신감과 패기에 국내외 팬들이 한층 뜨겁게 화답했다. 미니 4집 'Clé 1 : MIROH'(클레 1 : 미로)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1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의 '아티스트 100' 차트 90위로 최초 진입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MIROH'로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 첫 1위의 기쁨을 누렸다.

꿈을 자양분 삼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넘치는 끼를 폭발시켰다. 정규 1집 'GO生'(고생)의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로 중독적인 사운드, 신선한 콘셉트,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마라맛 장르 개척자'라는 뚜렷한 그룹 색을 구축했다. 음반은 선주문량 20만 장을 돌파했고 미국, 캐나다 등 해외 2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자체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이 기세를 이어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인생)과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는 업그레이드된 '마라맛 장르'로서 리스너들을 스트레이 키즈의 영역으로 이끌었다. 앨범 선주문 수량은 전작 대비 약 10만 장 상승한 30만 장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에서는 '월드 앨범'과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4위를 비롯해 '인디펜던트 앨범' 50위, '톱 커렌트 앨범 세일즈'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Back Door'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차트 140위에 랭크돼 비약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2021년 6월, 스트레이 키즈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무한 성장 서사에 더 크고 힘찬 날개를 달았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보컬 실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으로 팀의 진가를 증명하고 'K팝 대표 남성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킹덤' 우승 이후 첫 행보로 화제를 모은 새 디지털 싱글 'Mixtape : 애'는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라 폭발적인 월드와이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차트 첫 1위를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마침내 올해 8월 23일, 스트레이 키즈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차곡히 쌓아온 성장 서사에 정점을 찍을 정규 2집 'NOEASY'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하고 가요계 '꾼 중의 꾼'이 되어 컴백했다. 약 11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는 팀의 정체성에 확실한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신곡 '소리꾼'은 '누가 뭐라고 하든지 기죽지 않고 줏대를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 데뷔 때부터 이어온 튼튼한 뚝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를 필두로 신보 전곡 곡 작업에 참여해 '자체 프로듀싱 그룹' 수식어를 빛냈고 새로운 음악적 조합이 돋보이는 유닛곡, '킹덤' 파이널 경연 곡 'WOLFGANG'(울프강) 등 총 14곡을 빼곡히 수록해 탁월한 '이야기꾼'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에 '도깨비'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더 발전한 역동적 퍼포먼스도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데 일조했다.

앨범 'NOEASY'는 발매를 6일 앞둔 17일 오후 선주문 수량 83만 장을 넘어서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고, 발매 당일인 23일까지 선주문 93만 장을 달성해 밀리언셀러를 향해 직진했다. 그리고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돌파하고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됐다. 새 앨범과 타이틀곡은 앞서 누적 기준 해외 5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24일 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 86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31일 오전 스포티파이에서 신기록을 추가했다. 정규 2집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최신 발매 앨범을 기준으로 한 톱 텐 글로벌 앨범 데뷔(Top 10 Global Album Debuts) 차트와 톱 10 미국 앨범 데뷔(Top 10 USA Album Debuts) 차트에서 각각 3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곡 '소리꾼'은 톱 10 글로벌 송 데뷔(Top 10 Global Song Debuts) 차트 7위에 랭크돼 글로벌 존재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재치 있고 새로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남들이 하지 않은 무언가를 찾는 것이 우리가 계속해서 풀고 있고 또 앞으로도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밝힌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때부터 줏대 있게 묵묵히 걸어온 '자체 프로듀싱' 행보에서 자신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꿈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데뷔 3년이 흐른 지금, 음악과 무대에 보다 깊은 확신을 갖게 됐다는 이들의 드넓은 미래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