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방콕 노선 부정기 ‘전세기’ 운항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5-12 1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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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 관광목적 부정기 운향…코로나19 이후 2년3개월여만

[하비엔=문기환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6월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27일 마지막 운항 이후 2년3개월여 만이다.

 

▲ 제주항공 항공기


이번 제주-방콕 노선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제주 방문을 원하는 태국 여행객을 타깃으로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태국인 관광객은 5만7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2만3700여명에 비해 약 2.4배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방문하는 태국인 여행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제주를 찾은 태국인 여행객은 2020년 1만1194명, 지난해 546명으로 급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제주-방콕 전세기 운항 외에 시장 상황을 검토해 지방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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