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임시보호, 테스트 과정 아니야”

임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4 12:28:50
  • -
  • +
  • 인쇄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 묵직한 감동 선사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개는 훌륭하다강형욱(동물 훈련사)이 진정한 반려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13회에서는 극한의 공격성을 가진 임시보호견 희망이네 사연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고민견() 희망이가 보호자를 불안한 존재로 여긴다는 점을 캐치한 뒤 통제 교육을 시작했다. ‘개통령강 조련사의 마법이 통한 듯, 희망이의 공격성이 흐려졌다.

 

강형욱은 희망이 보호자를 향해 “(희망이에게) 그 어떤 애정도 쏟지 말라고 당부했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임시보호견이기에 희망이를 각별히 대했던 보호자의 서투른 애정을 간파한 것.

 

강형욱은 임시보호는 개를 키울까, 말까 테스트하는 과정이 아니다라고 뼈 있는 충고를 한 뒤 훈련을 중단했다.

 

하지만 희망이를 향한 남모를 책임감과 개선해야 마음 놓고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보호자의 굳은 의지에 강형욱은 다시 심기일전했다.

 

어려운 훈련을 이어가며 조금씩 변화해가는 희망이와 보호자의 모습은 묵직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10분 방송.

 

[하빗슈=임정인 기자]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