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창립 75주년 NFT 토큰 발행…샌드박스와 MOU 체결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7 1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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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내 NFT(대체 불가 토큰)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메타버스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현대건설과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메타버스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기존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진보된 개념으로, 실제 현실과 비슷하게 사회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이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이번 기념 NFT 발행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NFT 커뮤니티 합류와 원활한 협업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 프로필 사진형 NFT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선사를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를 지원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으로, IP(자체지적재산권) 등 기존 역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NFT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새로운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NFT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창립 75주년 기념 NFT 발행이 신규 영역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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