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인 찾아요"...꽃단장하고 입양 기다리는 반려견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1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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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am Press

[하비엔=박명원 기자] 사랑스러운 반려견 빈센트(Vincent)는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 턱시도를 입고 한껏 멋을 냈지만 결국 새로운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주인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콜롬비아 동물자선단체인 Fundacion Rescatame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턱시도를 차려 입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진과 함께 새로운 주인들이 마지막에 입양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선 단체는 "일부 입양인들이 우리에게 까다로운 입양 절차에 대하여 묻곤 하는데 이는 우리의 반려견들이 평생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가정을 찾아주기 위함이다.


"입양을 하고 싶다면 항상 헌신할 준비를 해야 하며 반려견은 키우고 싶을 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가슴 아픈 사연은 빈센트에게 새 집을 찾아주겠다는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페루 그 밖에 많은 중남미 국가의 누리꾼들이 빈센트와 재단의 소식을 접했고 함께 하고 싶다는 글을 보냈다고 한다.


아울러 단체 측은 빈센트 외에도 훌륭한 가족을 찾는 많은 반려견들이 있으니 도움을 주거나 입양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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