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처럼 독특한 털 가진 닥스 훈트 'Moo' SNS에서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2 1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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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oo_in_miami

닥스 훈트 무(Moo)는 몸의 대부분이 점박이 모양 털로 덮힌 채로 태어났고 독특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무가 잠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특한 점박이 몸을 가진 닥스 훈트는 반은 강아지 반은 젖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소 울음 소리를 딴 무(Moo)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생후 7개월 된 무의 점박이 털은 거의 온몸을 덮고 있지만 머리는 원래 털 모양이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로부터 잠옷이나 코트를 입고 있다는 오해를 받는데, 실제 털이라는 것을 알고는 놀란다고 한다.

달마시안과 닥스 훈트를 섞어놓은 듯한 무의 외모는 그의 독특한 개성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 빅토리아는 무를 산책시키러 나갈 때 마다 낯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무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되는 지 요청을 받는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빅토리아는 독특한 털에 걸맞게 무는 특별한 성격을 가졌으며 예의도 바르고 사교성도 좋다고 말했다.

무는 장난감을 한 곳에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고 수박과 아몬드를 좋아하며 침대에서 등을 대고 낮잠 자는 것을 좋아 한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는 한줄기 빛과 같지만 이전에는 개를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던 사람들이 코로니19로 인해 자가 격리를 하게 되면서 시간이 생겼고 반려동물을 가질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빅토리아는 "어려운 시기에도 축복과 기쁨이 생겨날 수 있으며 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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