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초록색 털 강아지..."희망과 행운을 가져올까?"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3:47:03
  • -
  • +
  • 인쇄
▲ 사진 = abc7news.com 캡쳐

[하비엔=박명원 기자]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지방에서 태어난 초록색 강아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그 강아지의 이름은 그의 털 색인 초록색을 따서 '피스타치오'(Pistachio)이다.

 

피스타치오는 연녹색을 띤 작은 견과류이다.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초록색 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밝은 색의 털을 가진 강아지들이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빌리버딘'(Biliverdin, 담록소)이라는 녹색 색소와 접촉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피스타치오의 주인 크리스티안 말로치는 "피스타치오는 7명의 형제자매 중 유일하게 녹색으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면서 색이 희미해질 것이라고 한다.

말로치는 녹색은 희망과 행운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피스타치오는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작은 별'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피스타치오는 초록색의 털을 가지고 태어난 유일한 강아지가 아니며 올해 초 미국에서도 녹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태어났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